피앤피뉴스 - AI 시대, 인간에게 필요한 질문은 무엇인가…교육부, 전국 18곳서 인문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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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인간에게 필요한 질문은 무엇인가…교육부, 전국 18곳서 인문주간 개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5 09: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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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21회 인문주간…강연·공연·체험 등 190여 개 프로그램
국회서 AI 시대 인문교육·정책 방향 논의…경주·아산 등 지역별 역사·문화 행사

 

▲출처: 교육부

 

 






인공지능(AI)이 질문에 대한 답을 빠르게 제시하는 시대, 인간은 무엇을 묻고 그 답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기술 발전 속에서 인문학의 역할을 되짚어보는 강연과 토론, 문화체험 행사가 전국 18개 지역 기관에서 일주일간 열린다.

교육부와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AI 시대, 질문하는 인문학'을 주제로 제21회 인문주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인문주간은 인문학 연구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일상에서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8개 인문학 관련 기관이 참여해 강연과 전시·공연, 토크콘서트, 현장답사 등 190여 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인문도시사업단 13곳과 대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인문한국플러스(HK+) 지역인문학센터 5곳에서 마련된다.

올해 주제는 AI가 생산하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는 인간의 능력을 살펴보자는 취지에서 선정됐다.

개막일인 26일에는 국회 제9간담회실에서 인문주간 선포식과 기념 세미나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질문하는 인문학'을 주제로 기조대담과 학술발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백승아 의원과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전국 국·공립대학교 인문대학장 협의회, 전국 사립대 인문대학장협의회, 한국인문학총연합회가 공동으로 행사를 추진한다.

참석자들은 AI 기술 발전에 따른 대학 인문교육의 변화와 국가 인문정책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역별 행사에서는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6년 제21회 인문주간 행사 참여기관 지도(출처: 교육부)

 


경북 경주시에서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이 'AI 시대, 공감을 묻다: 경주의 공감정신'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분황사와 경주읍성, 최부자 고택 등 역사·문화 유적지를 활용한 근현대 탐방과 서예 예술공연이 준비됐다.

충남 아산에서는 선문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이 '아산을 잇(IT)하다'를 주제로 옹기 만들기 체험과 지역 역사·문화 현장 답사를 운영한다.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소재로 한 독후감 및 유적답사기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경기지역에서는 의정부·부천·연천 등 3곳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신한대학교는 의정부에서 '함께 짓다: 인문학으로 만드는 우리의 미래'를, 가톨릭대학교는 부천에서 'AI 시대, 모두가 예술인'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천에서는 대진대학교가 '상생의 인문도시 DMZ연천의 문명 인문학'을 선보인다.

부산·경남지역에서는 창원의 '묻고 피어나다–질문하는 도시, 인문도시 창원'과 고성의 '세계 속의 고성, 고성 속의 세계'가 진행된다.

충남 공주에서는 국립공주대학교가 'AI 시대, 생각하고 공감하는 인문학'을, 전북 무주에서는 전북대학교가 '무주와 마주하다–AI 시대, 우리 삶의 가치를 묻다'를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군산에서는 돌봄을 주제로 한 인문학 축제가 열리며, 전남 여수에서는 지역의 섬과 문화를 소재로 한 '섬섬 여수, 인문학을 입다'가 진행된다.

강원 강릉에서는 가톨릭관동대학교가 AI와 미래를 주제로 지역축제를 운영하고, 춘천에서는 한림대학교 생사학연구소가 '생사학, 질문으로 소통하다'를 선보인다.

서울에서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가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교류를 다루는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국대학교도 AI 시대 인문학의 역할과 인간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남 목포에서는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섬의 기억, 바다의 시간'을 주제로 지역 인문학 행사를 운영한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인공지능이 빠르게 답을 내놓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묻고 그 답을 어떻게 판단할지는 사람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문주간이 국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인문학을 만나고 스스로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인문주간 행사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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