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개학해도 거리 떠도는 위기청소년들…서울 5곳서 야간 집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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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해도 거리 떠도는 위기청소년들…서울 5곳서 야간 집중지원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5 08: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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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고덕역 시작으로 천호·신림역 거쳐 여의도 한강공원까지
청소년쉼터·상담복지센터 등 전문기관 참여…29일까지 운영
▲사진 제공: 시립일시청소년쉼터

 

 





학교가 다시 문을 여는 개학철에도 가정폭력과 방임 등을 피해 거리에서 생활하는 위기청소년을 찾아가는 집중 지원이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상담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성범죄·성착취 위험에 대한 대응과 긴급 주거 연계까지 전문기관들이 현장에서 함께 지원한다.

시립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동남)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주요 지하철역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하계 집중 아웃리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첫 일정은 25일 고덕역에서 시작한다. 26일에는 천호역, 27일 신림역으로 장소를 옮기며 28일과 29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위기청소년을 찾아 현장 지원을 이어간다.

이번 활동은 개학을 맞아 대부분의 청소년이 학교로 돌아가는 시기에 오히려 가정폭력이나 방임 등을 피해 거리에 머무는 청소년을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체계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거리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은 주거 문제뿐 아니라 심리적 어려움이나 학업·진로 문제, 범죄 피해 위험 등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어 분야별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사진 제공: 시립일시청소년쉼터

 


심리·진로상담은 강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강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맡는다. 서울시온라인성착취안심ON센터는 디지털 성범죄와 성착취 위험에 대응하고, 긴급한 거처가 필요한 청소년은 강동여자단기청소년쉼터와 연계한다.

인권보호와 체험 활동에는 시립용산일시청소년쉼터와 관악늘푸른교육센터, 강동구립둔촌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참여한다.

개학철은 거리 위기청소년에게 또 다른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 학교에 복귀하는 청소년이 많아지는 만큼 학교 밖이나 거리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은 상대적으로 눈에 띄기 어려워지고, 장기간 거리 생활이 이어질 경우 각종 범죄에 노출될 위험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범구 시립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동남) 소장은 “모두가 학교로 돌아가는 개학 시기는 거리에 남겨진 청소년들에게 더 큰 외로움과 범죄 위험에 노출되는 때”라며 전문기관들과 현장 중심으로 위기청소년 보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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