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학교·폐교 9곳에 수영장·돌봄시설 들어선다…교육부 1123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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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폐교 9곳에 수영장·돌봄시설 들어선다…교육부 1123억원 지원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1 08: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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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에 인천·경기·강원·전북·경북·경남 9개 사업 선정
총사업비 2131억원 중 52.7% 국비 지원…경기지역 4곳으로 가장 많아
올해 1·2차 14건 선정…2023년 사업 시작 이후 누적 107건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사업 지역 분포(2023년~2026년)|출처: 교육부

 

 






학교 유휴공간과 폐교가 수영장과 체육관, 도서관, 돌봄시설 등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거점으로 바뀐다. 올해 두 번째 학교복합시설 공모에서 전국 9개 사업이 선정돼 총 1,123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교육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심사 결과 6개 지역에서 신청한 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출처: 교육부

 


학교복합시설은 교육청과 학교,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학교 또는 폐교에 교육·체육·문화·복지·평생교육 시설을 조성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설은 증축이나 리모델링 등을 거쳐 지역별 여건에 맞는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9개 사업의 전체 사업비는 2131억원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52.7%인 1123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4곳으로 가장 많다. 수원 매탄초와 화성 진안중, 하남 교산지구, 포천 옛 보장초가 선정됐다. 인천 서해구 천마초와 강원 삼척 서부초, 전북 전주 신흥중·고, 경북 김천 옛 곡송초, 경남 밀양 예림 미래이음 물빛복합센터도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가장 많은 국비가 투입되는 곳은 경기 화성 진안중이다. 총사업비 497억원 가운데 346억6300만원을 지원받아 돌봄센터와 체육관, 주민복합공간, 자기주도학습센터, 공유학교, 지하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하남 교산지구 복합커뮤니티에는 총사업비 481억3900만원 가운데 240억4600만원이 지원된다.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생활문화센터, 청소년수련시설, 돌봄시설,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수원 매탄초에는 수영장과 체육관, 지하주차장 등을 갖춘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284억3100만원이며 교육부 지원 규모는 142억1600만원이다.

폐교를 다시 활용하는 사업도 포함됐다. 포천 옛 보장초에는 AI·VR 미디어 체험관과 기후체험관, 공유서가, 주민쉼터, 마을역사관, 잔디운동장이 조성된다. 총사업비 67억8700만원 가운데 36억4300만원을 교육부가 지원한다.

경북 김천 옛 곡송초 역시 학교복합시설로 재구성된다. 총사업비 148억3200만원 가운데 103억5700만원을 지원하며 다목적강당과 클럽하우스, 마장, 마방 등이 들어선다.

인천 서해구 천마초에는 온동네 다문화 이음센터와 주민교육지원시설,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총사업비 151억800만원 중 지원액은 44억2400만원이다. 삼척 서부초에는 북카페와 늘봄교실, 자기주도학습센터, 키즈놀이터, 체육관 등이 조성되며 75억700만원을 지원한다.

전주 신흥중·고에는 프로그램실과 스터디카페, 개방형 도서관이 들어서고, 밀양에는 어린이수영장과 어린이놀이터, 통합돌봄센터, 복합문화체육센터 등을 갖춘 ‘예림 미래이음 물빛복합센터’가 건립된다. 밀양 사업에는 106억9900만원이 지원된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2023년 시작됐다. 연도별 선정 규모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37건, 지난해 19건이다. 올해는 1차 공모 5건에 이번 2차 9건을 더해 14건이 선정됐으며, 사업 시작 이후 누적 선정 규모는 107건으로 늘었다.

올해부터 인구감소·관심지역이나 농산어촌에 대한 재정 지원도 강화됐다. 해당 지역은 가산 항목을 적용할 경우 총사업비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대응, 지역격차 해소 등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통해 학교가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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