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특집] 세무사 2차 시험 대비, 채점위원의 시선 ① 회계학 1,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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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세무사 2차 시험 대비, 채점위원의 시선 ① 회계학 1, 2부

김민주 / 기사승인 : 2018-08-09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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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과정은 주어진 답안 양식에 맞게 명료하게 기술해야 

 

2018년도 제55회 세무사 자격시험 2차 시험이 오는 8월 18일 서울 등 6개 지역서 치러지는 가운데, 앞으로 9일의 시간적 여유가 남았다. 지난해 제54회 세무사 2차 시험 합격자는 총 630명으로 응시자의 11.87%가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최근 9년간 세무사 2차 시험 합격률을 보면 △2009년 26.31% △2010년 19.35% △2011년 17.14% △2012년 18.20% △2013년 17.9% △2014년 13.18% △2015년 13.96% △2016년 12.62% △2017년 11.87%로 합격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세무사 시험에 도전하는 수험생이 늘어나면서 1차 시험 응시자 및 합격자 증가와 이로 인한 2차 시험 대상자 증가로 경쟁률이 치열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2차 시험 응시자는 2016년(5,020명) 보다 285명 늘었다.

 

한편, 올해 2차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막판 스퍼트를 올리기 위해 책상 앞을 묵묵히 지키고 있다. 작년 2차 시험의 경우 회계학 1부에서 극악의 난도를 보인 가운데, 응시생들은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망설임 없이 회계학 1부를 꼽았다.

 

이에 본지는 올해 시험을 대비하여 지난해 2차 시험에 대한 채점위원들의 각 과목별 채점평을 분석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호는 그 첫 번째로 회계학 1, 2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회계학 1부...응용‧복합문제 연습해야

먼저, 회계학 1부 [문제 1]는 회계처리, 현금흐름표와 관련된 규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충분한 점수를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 채점위원은 “일분 수험생들의 경우, 계산과정에서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번 문제와 관련된 출제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문제 2]는 회계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를 충실히 하고, 각 회계 주제에 대해 연계된 이해가 필요한 문제였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세부적인 물음에 대해 해답을 제시하고자 노력한 흔적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기본 개념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 3]에 대해서는 수험생들이 무난하게 풀이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정답을 표시하는 과정에 있어 소수점 표기를 잘못하거나 단순 계산오류 등의 실수가 종종 있었다며 기본개념을 명확하게 숙지하는 것과 계산 실수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제 4]에서는 물음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정확히 답변하지 않고 풀이과정만 장황하게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채점위원은 “관리회계는 기본개념을 응용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며 “기본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응용 및 복합적인 문제를 연습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회계학 2부...정확한 용어‧숫자로 기술

회계학 2부 [문제 1]은 세무회계의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여 기본적인 세무 조정 수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서 한 분야의 깊이 있는 지식보다는 회계기준과 법인세법의 기본적인 차이에 대한 이해 여부를 확인하는 수준이었다.

 

채점위원은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적절한 답안을 작성했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문제에 제시된 조건 및 가정을 무시하여 적절하지 못한 답안을 기술했다며, 관련지식을 정확한 용어와 정확한 숫자로 기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문제 2]는 향후 경제적 실체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연결법인세와 관련된 내용은 그 중요성이 커질 것이므로 ‘각 연결사업연도의 소득에 대한 법인세’의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특정 분야에만 치우지지 않고 법인세 전반적이 내용에 대해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며 풀이과정은 주어진 답안 양식에 맞게 명료하게 기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 3]은 각 소득별로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지를 묻는 간결한 문제들로 구성됐지만 구체적인 판단의 문제를 가미하여 학습의 정도에 따라서 차등적인 성적이 나오도록 했다. 한편, [문제 4]에서 일부 수험생은 과세표준과 세액을 혼동하여 기재하거나 금액단위를 잘못 기재하는 등 부정확한 답안작성사례가 있었다. 채점위원은 “단순계산보다는 기본개념을 숙지해야 해결할 수 있는 계산 문제 등이 출제됐으므로 향후 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 수험생들이 참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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