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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앞둔 광양보건대 학생들 특별편입 추진…교육부, 학습권 보호 나선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0 16: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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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생 121명 대상…전남·광주·전북 인근 대학 동일·유사학과 편입 지원
2026학년도 2학기·2027학년도 1학기 두 차례 특별편입 추진
보건·의료계열 실습 조정·장애학생 지원체계 점검…29일 설명회 개최
▲출처: 교육부

 






학교법인 파산으로 폐교를 앞둔 광양보건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을 위한 특별편입학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권이 중단되지 않도록 두 차례에 걸쳐 특별편입을 실시하고,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의 실습 일정까지 조정해 졸업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오는 8월 31일 폐교가 확정된 광양보건대 재적생 121명을 대상으로 특별편입학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학교법인 양남학원은 재정난과 경영 악화로 지난 6월 19일 광주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이후 파산관재인이 대학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대학 운영 연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허가하면서 폐교일이 8월 31일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학교법인 파산 시 정원 외 편입학을 허용한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특별편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별편입 대상은 광양보건대 8개 학과 재적생 가운데 다른 대학으로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이다. 교육부는 전남·광주와 전북 지역 대학의 협조를 받아 학생들이 현재 소속 학과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학과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특별편입은 2026학년도 2학기와 2027학년도 1학기 등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보건·의료계열처럼 졸업 전 실습이 필수인 학과는 편입 대학과 협의해 실습 시기를 조정함으로써 졸업이 늦어지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장애학생에 대해서도 특별편입 대학이 관련 법령과 기관평가인증 기준에 맞는 학생 지원체계를 사전에 점검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광양시문화예술회관에서 특별편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추진 일정과 지원 절차, 유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1차 특별편입(2026학년도 2학기)은 오는 21일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7일 대학별 모집 공고, 8월 3일부터 6일까지 원서 접수, 8월 3일부터 14일까지 전형, 8월 19일 합격자 발표, 8월 21일 등록 마감 순으로 진행된다.

2차 특별편입(2027학년도 1학기)은 12월 23일 대학별 모집 공고를 거쳐 2027년 1월 4일부터 20일까지 원서 접수, 1월 4일부터 2월 5일까지 전형, 2월 10일 합격자 발표, 2월 12일 등록 마감 일정으로 추진된다. 다만 원서 접수와 전형은 해당 기간 내 대학별 일정에 따라 운영되며 전체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교육부는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협력해 재적생들에게 편입 일정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대상 학생이 누락되지 않도록 관리해 특별편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관계 법령에 따라 특별편입학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2026학년도 2학기 편입학은 일정이 촉박한 만큼 광양보건대 학생들과 인근 대학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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