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가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와 손잡고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 제작한 최초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파라다이스 아일랜드'를 론칭했다.
JTBC 예능 스튜디오 SAY와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 베트남 제작사 카티엔사(Cat Tien Sa)가 공동으로 제작한 '파라다이스 아일랜드'는 베트남의 아름다운 섬, 푸꾸옥에 모인 청춘 남녀들의 화끈하고도 은밀한, 솔직하고도 발칙한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6일(토)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3에서 방영된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첫 방송 유튜브 라이브 동시 송출 시청자는 6만 5천 명을 기록했다.
또한, 베트남 연애 프로그램 최초로 유튜브 업로드 24시간 만에 100만 뷰를 달성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지원자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사랑을 쟁취하는 과정은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으며, 베트남의 몰디브라고 불리는 푸꾸옥 곳곳에서 진행되는 데이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수) 베트남 호찌민에서 다국적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JTBC 예능 스튜디오 SAY 이동희 본부장, 황오영 사업국장, 이선우PD,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 다큐멘터리센터 뉴엔 뜩 화(Nguyen Duc Hoa) 부국장, 베트남 제작사 카티엔사 휜 타잉 투엔(Hu?nh Thanh Tuy?n) 부회장 등 방송 관계자와 메인 협찬사 썬 그룹(Sun Group) 관계자 포함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JTBC 예능 스튜디오 SAY 이동희 본부장은 "경제 활동의 주체인 35세 이하가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젊고 역동적인 나라, 베트남은 콘텐츠 소비 시장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파라다이스 아일랜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와 전 세계에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 다큐멘터리센터 뉴엔 뜩 화(Nguyen Duc Hoa) 부국장은 "'파라다이스 아일랜드'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 외에도 베트남 푸꾸옥의 관광 이미지와 베트남 및 한국 젊은이들의 용감하고 도전적인 모습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선우PD는 "드라마틱한 요소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고, 모든 상황이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것에 무게를 두었다. 베트남 국영방송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혁신적인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JTBC는 지난 3월 21일 상암동 JTBC빌딩에서 1,400만 이상의 가입 가구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유선방송사인 VTVcab과 콘텐트 상호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JTBC는 이번 MOU를 통해 K-콘텐트 전문 방송 채널 구축과 적극적인 프로그램 공동 제작 논의로 동남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진행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동반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유망 중소기업 22개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목표로 한다. 해당 제품은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중 하나인 ‘쇼피’를 활용하여 개설된 특별 기획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쇼피 기획전 및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제품 판매가 진행된다. 금번 사업의 주관기업에는 JTBC가, 수행기관에는 (주)위빙이 역할을 맡았다.
한국과 베트남의 첫 합작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파라다이스 아일랜드'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30분에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3에서 방송되며, 추후 JTBC4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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