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축제 *‘제2회 코-쇼(CO-SHOW)’가 4일간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11월 26~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청소년·대학생·일반 국민까지 총 1만3천 명이 참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 기간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지능형로봇, 항공드론, 미래자동차 등 18개 첨단 분야 체험 교육과 경진대회가 동시에 진행돼, 교육 축제를 넘어 ‘미래기술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첨단 분야별 대학생 경진대회 21개 결선이 열렸고, 우수 학생에게 교육부 장관상 19개가 수여됐다.
AI 아트 갤러리, 드론 장애물 경주, 반도체 회로 제작, 로봇 제작 등 60개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행사장의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었다.
AI로 만든 팝업 아트 갤러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그림 속에 엄마·아빠가 들어간 것 같아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직접 네 발 로봇을 제작한 중학생 참가자는 “조금 어려웠지만 로봇이 실제로 움직이자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도체, 미래자동차, 지능형 로봇, 빅데이터 등 총 280여 팀이 결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뤘다.
적층제조 융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은 김준규 학생은 “팀원들이 서로의 전공을 살려 협업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경진대회 심사위원은 “학생들이 ‘전공의 울타리’를 넘는 실무 능력을 보여줬다”며 산업계 현장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코-쇼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누구나 미래를 체험하는 ‘교육올림픽’”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첨단산업 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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