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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MZ 직원들과 직접 소통 나섰다...“보고 대신 대화”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14: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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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없이 진행된 ‘미니 타운홀’…현장 목소리 즉시 답변
AI 시스템부터 조직문화까지…젊은 직원 의견 공유
▲법무부 타운홀 미팅 사진

 





법무부 장관이 젊은 직원들과 마주 앉아 업무 현장의 고민을 직접 듣고 답하는 자리가 열렸다. 보고서나 발표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기존 회의와는 다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법무부는 16일 장관이 MZ세대 직원들과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안을 듣는 ‘미니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장관과 직원 간 거리를 좁히고, 조직 운영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형식적인 회의 대신 대화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사회자나 사전 시나리오 없이 시작됐다. 장관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앉아 자유롭게 질문과 의견을 주고받았고, 장관은 현장에서 바로 답변을 이어갔다. 보고나 발표 중심의 회의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 경험을 공유하는 데 시간이 집중됐다.

참석한 직원들은 그동안 또래 직원이나 간부와 직접 의견을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자리가 의미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시스템 담당 직원은 내부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면서도, 동시에 업무에 대한 보람과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인공지능 기반 행정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정 장관은 “국민이 안전한 사회와 인권을 존중하는 법무행정을 위해서는 직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조직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젊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조직 발전의 동력이 되는 만큼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직원들에게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유하며 직접 소통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법무부는 올해 ‘미니 타운홀 미팅’을 30세 미만 직원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앞으로 참여 대상과 주제를 넓혀갈 계획이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일·가정 양립을 주제로 한 간담회도 이어질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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