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가 기초과학 분야 연구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사업(G-LAMP)이 올해로 3년 차를 맞아, 참여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학술 축제가 열린다.
교육부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전북 부안 소노벨 변산에서 ‘제2회 G-LAMP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개 참여 대학 연구자와 관계기관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신진 연구인력 중심의 기초과학 연구 성과가 총망라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G-LAMP 사업단 협의체가 주도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대학 연구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특히 사업을 통해 육성된 박사후연구원(Postdoc)의 연구 잠재력과 성과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된다.
올해 페스티벌의 핵심은 신진 연구자들의 성과 공유다. 행사장에는 박사후연구원들이 수행한 210여 건의 연구 성과물이 포스터 형태로 전시돼 기초과학 연구 역량의 저변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사업단별 우수 성과 발표, 행정 인력 연수, 사업단 간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돼 대학 간 경험 공유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의체 회장인 이현식 경북대 교수는 “대학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개방적 협력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신진 연구자 발굴 프로그램인 영스타(YoungStar) 역시 기초과학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교육부는 2023년 시작된 G-LAMP 사업을 통해 기초연구 중심 대학 연구소 체계를 새롭게 설계해왔다. 올해는 기존 14개교에 더해 6개 대학이 새롭게 선정되며 총 20개교로 확대되었다.
사업은 대학 연구소의 거버넌스를 개편하고, 신진 연구자 중심의 융복합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LAMP 전임교원·포닥·석·박사과정생으로 이어지는 ‘신진 연구인력 기반 연구 생태계’ 구축을 핵심에 두고 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올해 사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며 기초과학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향후 ‘차세대 G-LAMP 사업’을 마련해 대한민국 기초연구 정책의 새로운 표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신규 사업단 소개, YoungStar 시상, 박사후연구원 간담회 등이 이어지며 이틀간의 학술 축제가 진행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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