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2년 연속 출생 반등에도 사망자에 밀려 “인구 6년째 감소”...1인 세대 비중 42%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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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출생 반등에도 사망자에 밀려 “인구 6년째 감소”...1인 세대 비중 42% 돌파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1: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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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출생(등록)자 수 26만 명...출생(등록)자 수 전년 대비 1만 5,908명(+6.56%) 증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개인에게 ‘인구감소 위기 대응 유공’ 포상을 수여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인사혁신처)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우리나라 출생(등록)자 수가 2년 연속 증가하며 26만명에 근접했지만, 사망자 수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주민등록 인구는 6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5년 출생(등록)자 수는 25만8천242명으로 전년 24만2천334명보다 1만5천908명, 6.56% 늘었다. 출생아 수는 2024년 9년 만에 반등한 이후 다시 증가했지만, 같은 해 사망(말소)자는 36만6천149명으로 출생아보다 10만7천907명 많아 자연적 인구감소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출생아 증가 흐름은 수도권이 주도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7만7천7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만6천401명, 인천 1만6천786명이 뒤를 이었다.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는 경기 화성시가 8천1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원시 7천60명, 용인시 5천906명, 충북 청주시 5천525명, 경기 고양시 5천522명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2025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천111만7천378명으로 전년보다 9만9천843명 줄었다. 2020년 인구 감소가 시작된 이후 6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남성 인구는 7년 연속, 여성 인구는 5년 연속 줄어들었다. 남성은 2천543만6천665명, 여성은 2천568만713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4만4천48명 많아 2015년 역전 이후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연령 구조는 고령화가 뚜렷했다. 전체 인구 비중은 50대가 16.89%로 가장 높았고 60대 15.50%, 40대 14.83%, 70대 이상 13.76% 순으로 40대 이상이 상위 4위를 모두 차지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천84만822명으로 전년보다 58만4천40명 늘어나 전체 인구의 21.21%를 차지했다. 반면 아동인구는 664만4천957명으로 1년 새 23만명 넘게 줄었고, 청소년과 청년층도 각각 22만5천명, 19만5천명 감소했다.

가구 구조 역시 급격히 변했다. 전체 세대수는 2천430만87세대로 18만세대 넘게 늘었지만 평균 세대원 수는 2.10명으로 떨어졌다. 특히 1인 세대는 1천27만2천573세대로 전체의 42.27%에 달했다. 70대 이상 1인 세대 비중이 21.6%로 가장 높았고, 60대와 30대가 뒤를 이었다. 남성은 30대, 여성은 70대 이상에서 1인 세대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 간 인구 격차도 확대됐다. 수도권 인구는 2천608만1천644명으로 3만4천121명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 인구는 2천503만5천734명으로 13만3천964명 줄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 차이는 104만5천910명으로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동 흐름을 보면 수도권은 30대 이하와 70대 이상 인구가 순유입된 반면, 비수도권은 40~60대 인구가 순유입되며 연령대별 이동 양상이 뚜렷하게 갈렸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출생인구가 2년 연속 증가하고 충청권 광역단체를 중심으로 비수도권 일부 지역의 인구도 늘어나는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면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가 계속 확대되는 만큼 이를 되돌릴 수 있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등록 인구 현황 등 관련 통계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누리집(jumin.mois.go.kr),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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