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욱일기 논란, 전세계에 알려"…서경덕 "북중미 월드컵 공론화는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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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논란, 전세계에 알려"…서경덕 "북중미 월드컵 공론화는 큰 성과"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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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DW 등 주요 외신 잇달아 보도…욱일기 역사적 문제점 조명
FIFA에 두 차례 항의했지만 공식 답변 없어…경기장·거리응원서 욱일기 등장
"월드컵·올림픽서 욱일기 퇴출 위한 국제사회 공감대 넓혀야"
▲미국 CNN의 SNS 계정에 올라온 영상 캡쳐(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사용 논란이 해외 주요 언론을 통해 집중 조명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제사회 공론화를 이끌어낸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서 교수는 21일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욱일기의 역사적 의미와 문제점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더욱 넓혀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서 욱일기 사용을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의 조별리그 1차전 거리응원 현장에서 욱일기가 등장한 데 이어 2차전에서는 경기장 안에서도 욱일기가 펼쳐져 국내외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서 교수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욱일기 응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항의 메일을 두 차례 보냈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인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논란은 해외 언론을 통해 잇따라 보도되며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다.

서 교수는 미국 CNN과 독일 공영방송 DW,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바이블 등 주요 외신이 관련 내용을 다루면서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과 응원 도구로 사용하는 문제점을 서구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CNN은 "FIFA는 정치적 메시지나 차별적 표현, 군사적 이미지를 담은 깃발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욱일기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서 교수는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이 일본 야후재팬에도 소개되면서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서 교수는 일부 일본 누리꾼들이 "욱일기 응원은 문제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으로 비난성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공론화를 통해 월드컵과 올림픽 등 세계적인 스포츠 무대에서 욱일기 사용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언론과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문제 제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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