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메일 보내기 전 AI부터 찾는다”…Z세대 93%, 말투 수정에 생성형 AI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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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보내기 전 AI부터 찾는다”…Z세대 93%, 말투 수정에 생성형 AI 활용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07: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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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 갖추기·무례 오해 방지’ 목적 뚜렷…AI 말투 점검, 일상 습관으로 자리
메신저 선호 43%, ‘말실수 줄이고 생각할 시간 확보’ vs 대화는 ‘오해 적어’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Z세대 대부분이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보내기 전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말투 수정을 요청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에 맞는 격식을 갖추고 상대에게 무례하게 보이지 않기 위한 목적이 가장 컸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2,913명을 대상으로 ‘AI 말투 수정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이메일이나 메신저 발송 전에 AI에게 말투 수정을 요청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요청한 적이 없다는 응답은 7%에 그쳤다.

AI 말투 수정을 경험한 응답자들의 활용 빈도도 높았다. ‘자주 사용한다’는 응답이 67%로 가장 많았고, 가끔 사용한다는 응답이 24%,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로 나타나 생성형 AI 활용이 이미 일상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줬다.

AI에게 말투 수정을 요청하는 이유로는 ‘상황에 맞게 격식을 갖추고 싶어서’가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무례하게 보일까 봐’가 37%로 뒤를 이었고, 문장 구성을 고민하는 것이 번거로워서라는 응답이 16%, 상대에 따라 어투를 조정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10%를 차지했다. 과거 말투 지적을 받은 경험 때문에 AI를 활용한다는 응답도 3% 있었다.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인식 변화도 확인됐다. 대화와 메신저 중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43%는 메신저가 더 편하다고 답했다. 메신저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말실수 위험이 적다는 응답이 36%로 가장 많았고,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가 31%, 대화 내용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서가 12%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부담 없이 소통할 수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효율적인 대화가 가능해서, 감정 소모가 적어서라는 이유도 제시됐다.

반면, 대화를 더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7%였다. 이들은 표정과 말투가 즉각 전달돼 오해가 적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말로 설명하는 것이 더 빠르고 효율적이어서, 대화의 흐름이나 맥락이 끊기지 않아서, 상대의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등을 이유로 들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AI로 말투를 점검하는 습관은 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오해를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표현을 선택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면서도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의도나 진심이 흐려질 수 있는 만큼, 최종 표현은 스스로 점검하는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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