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 4,755명 중 20.3% 3차 면접 대상자로 선정

연령 27.9세·여성 41.3%, 면접 11월 30일~12월 3일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2년 국가직 7급 P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15일 치러진 2차 시험 합격자가 15일 발표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올해 국가직 7급 공개 2차 필기시험에는 4,755명이 응시했고, 이 가운데 967명(20.3%)이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직 7급 공채 최종선발예정인원이 785명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3차 면접시험을 통해 182명이 탈락할 전망이다.

2차 시험 합격선은 행정직군의 경우 검찰, 출입국관리 직류가 91.0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행정 81.00점, 세무 72.00점 등이었다.

기술직군 합격선은 일반농업 직류가 89.0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기계 78.00점, 전산개발 77.00점 등을 기록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7.9세로 지난해 27.7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39명으로 전체 55.7%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20~24세 187명(19.3%) ▲30~34세 162명(16.8%) ▲35~39세 49명(5.1%) ▲40~49세 26명(2.7%) ▲50세 이상 4명(0.4%)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41.3%인 399명으로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최근 4년간 여성 합격자 비율 2019년 37.8%, 2020년 40.5%, 2021년 35.7%, 2022년 41.3% 순이었다.

또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재경, 통계, 감사, 검찰, 일반기계, 화공, 일반토목, 전송기술 8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1명, 여성 19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이다.

이외에 57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33명이 응시해 50명이 합격했고,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는 24명이 수혜를 봤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지방 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올해는 일반행정, 고용노동, 세무, 통계, 감사, 일반기계, 일반토목, 건축, 전송기술, 외무영사 10개 모집단위에서 추가 합격자가 나왔다.

한편,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의 마지막 단계인 면접시험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간 시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14일 예정이다.

면접시험 포기등록은 11월 16~17일 양일간 진행되며,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사전 등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