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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수교 140주년…소방청장, 1977년 순직한 故이재곤 소방관 추모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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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주 기자 | 2022.06.28 13:14 입력

소방청.JPG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현직 청장 미군 용산기지 내 최초 공식 참배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8일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미8군 용산기지 내 소방서에 있는 순직 소방관 추모비를 찾아 참배한다고 밝혔다. 현직 소방청장이 직접 방문하여 공식적으로 참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소방정신은 국적과 이념을 불문하고 오로지 인간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미8군 소방서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화면 캡처 2022-06-28 131350.jpg
故이재곤 서장 보좌관 추모각(소방청 자료제공)

 

이 추모비는 1977년 9월 14일 21시 45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응원출동하여 현장활동을 하던 중 9월 15일 오전 현장에서 순직한 미8군 용산소방서 소속 故이재곤 서장 보좌관을 추모하기 위해 미8군이 건립한 것이다.

 

한국 소방과 주한 미군 소방의 역사적 인연은 매우 오래됐다. 소방은 일제강점기 일본식으로 운영되다가 해방 이후 미군정이 시작되면서 미국의 시스템과 장비가 도입되기 시작했다. 이후 전쟁을 겪으며 거의 모든 소방시설이 파괴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에는 미군으로부터 소방장비나 군용트럭을 무상으로 양여받아 개조하여 주력 장비로 사용하기도 했다.


특히,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미8군 소방서는 한국의 지역소방서와 화재진압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대형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상호 응원출동을 하는 것은 물론 기술지원과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 김민주 gosiweek@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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