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사무 8명·등기사무 2명 합격, 올해 시험일정 앞당겨 진행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예년보다 한발 앞서 시행된 제40회 법원행시 최종합격자가 결정됐다.

14일 법원행정처는 2022년 제40회 법원행시 최종합격자 10명(법원사무 8명, 등기사무 2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법원행시 2차 시험에는 총 13명이 합격했고, 이중 면접시험에서 3명(법원사무 2명, 등기사무 1명)이 고배를 마셨다.

법원행시 면접 탈락자는 지난 2012년 2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0년 연속 발생했다. 면접에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탈락한 해는 2020년으로 5명이었다.

면접 탈락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탈락 인원을 살펴보면 ▲2012년 2명(2차 합격자 13명) ▲2013년 3명(2차 합격자 12명) ▲2014년 3명(2차 합격자 14명) ▲2015년 2명(2차 합격자 13명) ▲2016년 2명(2차 합격자 13명) ▲2017년 2명(2차 합격자 13명) ▲2018년 2명(2차 합격자 13명) ▲2019년 1명(2차 합격자 13명) ▲2020년 5명(2차 합격자 15명) ▲2021년 3명(2차 합격자 13명) ▲2022년 3명(2차 합격자 13명) 등으로 집계됐다.

2022년 제40회 법원행시 최종합격자들은 6월 27~28일 채용후보자명부등재신청서 등을 포함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법원행정처는 올해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법원공무원교육원에서 5급 신규임용자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법원행시의 경우 지난해보다 약 5개월 앞당겨 시행됐다. 지난해 8월에 시행됐던 1차 시험이 올해는 3월 5일에 치러졌고, 2차 시험은 4월 29일과 30일에 진행됐다. 또 6월 2일 인성검사와 6월 9일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4일 최종합격자 10명이 확정됐다.

한편, 올해 법원행시 1차 시험에는 1,520명이 지원했고, 이 중 753명이 응시하여 107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1차 시험 합격자 합격선은 법원사무 74.167점, 등기사무 73.333점이었다.

2차 시험은 110명이 응시했고, 합격선은 법원사무 57.80점·등기사무 57.25점을 기록했다.

2차 시험 합격자의 과목별 평균점수는 ▲법원사무–행정법 60.4점, 민법 54.45점, 민사소송법 67.3점, 형법 55.85점, 형사소송법 58.75점 ▲등기사무–행정법 57.5점, 민법 46.833점, 민사소송법 66점, 상법 70.5점, 부동산등기법 62.083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