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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채용/시험] 합격의 법학원, 2021년 국정원 7급 인턴 합격전략 ②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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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용 기자 | 2021.02.23 17: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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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 법학원] 국정원 7급 채용연계 인턴 서류전형반(오프/온라인)–2/18~

           국정원 6급 경력경쟁채용 서류전형반(오프/온라인)–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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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규 교수

 

최근 국정원은 MB정부 당시의 정치인과 민간인 사찰 문제로 여당과 야당의 정치적 갈등의 중심에 서있다. 여당은 불미스러운 과거사를 밝혀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야당은 정치 공세의 일환이라고 치부하고 있다. 정치적 갈등이 4월 지방선거용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3년간 이어진 국정원 인턴 채용 공고가 발표됐다. 2019년과 2020년에 비해서 채용 분야가 대폭 줄어들어 수험생들은 멘붕에 빠졌다. 2020년에 선발했던 해외정보, 북한정보, 수사∙대테러∙방첩은 제외되고 과학기술과 어학 분야로 축소됐다.

 

과학기술은 2019년 9개 분야에서 16개, 어학은 전년 12개 분야에서 14개로 각각 확대됐다. 시대적 흐름에 따른 결정으로 보이지만 1년간 인턴을 목놓아 기다리던 수험생은 실망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어찌됐건 공고된 분야의 인턴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의 작성에 공을 들여야 한다. 자신의 역량을 어떻게 잘 설득할 것인지에 대해 심사숙고(深思熟考)한 후 주어진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하면 된다. 국정원 인턴의 에세이(essay) 작성의 노하우를 정리해보자.

 

▶ 인재상에 기반해 개별 항목의 요구조건을 충족해야 완성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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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인턴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국정원의 인재상 중 애국심과 헌신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국정원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려는 애국심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자신이 그러한 기준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 첫 번째 항목이 ‘국정원이 왜 귀하를 선발해야 하는지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로 애국심과 헌신과 연계된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 항목은 국정원의 역할과 입사 후 성취하려는 목표를 포함해 작성하라고 요구했다.

 

인턴이 채용 연계형이기 때문에 정식 임용을 염두에 둔 것이다. 성장하면서 ‘언제 애국심을 느꼈으며’, ‘어떻게 애국심을 발현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면 충분하다. 가정의 역사나 자신의 성장 과정을 기반으로 정리하면 좋다.

 

다음으로 두 번째 항목인 ‘본인이 지원한 분야와 관련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성취한 경험에 대해 최근 사례를 기반으로 기술해 주십시오’는 인재상 중 전문지식∙책임감과 밀접하다고 볼 수 있다.

 

어떤 목표를 세웠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노력, 성취한 결과 등을 포함해 작성하라는 요구도 빠지지 않았다. 과학기술 분야의 경우에는 특정 자격증 취득과 이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 전문지식을 배우기 위한 학회활동 등을 설명해야 한다.

 

어학 분야에 지원한다면 어학의 구사 능력, 공부 방법, 성취한 어학시험의 성적 등을 위주로 기술하면 좋다. 중∙고등학교 혹은 대학 과정을 이수하면서 해외에서 체류했거나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비자, 배낭여행 등도 좋은 소재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항목인 ‘여러 사람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면서 팀워크 형성과 협업을 위해 노력한 경험을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배운 점을 기술해 주십시오’는 인재상 중 책임감과 가깝지만 사회성을 보려는 것이다.

 

요즘 밀레니엄 세대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협업에 약하다는 점을 감안해 요구하는 항목이다. 최근 사례를 위주로 기술하라고 한 것은 초∙중∙고등학교보다는 대학 과정에서 일어난 이벤트를 보려는 것이다. 성인으로써 처세술이나 해결 노력이 미래의 개인 역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의사소통은 언어와 비언어를 통해 이뤄지지만 오해와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팀 구성원간의 갈등도 과업갈등(Task Conflict)과 감정갈등(Emotional Conflict)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각에 따라 다른 대응이 요구된다. 갈등을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 과학기술과 어학 모두 전문적인 영역이라 특장점 찾는 것이 중요

자기소개서를 ‘에세이(essay)’라고 하지만 작성 요령이나 내용은 동일하다고 봐야 한다. 국정원은 인턴 지원자에게 에세이를 작성하면서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첫째, 각 항목은 사실에 입각해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단순 복사, 대필, 허위사실을 기재하면 임용을 취소하거나 채용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작년에 정기 공채나 인턴에 사용했던 혹은 다른 회사의 지원서에 활용했던 자료를 국정원에 적합하게 수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간혹 지원자들 중에는 자신의 이력이나 실력을 과장해서라도 서류전형에 합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학생도 있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생각이다. 자신이 취득한 자격증과 쌓아온 실력을 있는 그대로 검증을 받겠다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둘째, 개인신상을 드러내는 내용을 기재하지 않아야 한다. 이름, 가족관계, 출신학교 등은 공정성을 해할 수 있기 때문에 비닉(庇匿)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학은 ‘ㅇㅇ대학’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식이다. 

 

그렇다고 개인의 특∙장점을 기재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특정 대학의 공모전에 입상했거나 학회활동이 대학과 연관돼 있으면 ‘ㅇㅇ대 공모전’으로 기재하고 내용을 설명하면 좋다. 부모가 공무원이라면 특정 부처나 기관의 명칭은 표시하지 못하지만 공무원이라는 표현은 무난하다.

 

셋째, 각 항목별로 요구 사항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첫 번째 항목은 ‘본인이 생각하는 국정원의 역할’, 두 번째 항목은 ‘본인이 설정한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노력 및 성취한 결과’, 세 번째 항목은 ‘최근 사례와 해당 경험 및 배운 점’ 등이 작성 가이드라인이다.

 

일부 수험생은 가이드라인을 무시해도 내용만 좋으면 무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산(誤算)이다. 논제를 무시하고 아무리 좋은 논술을 작성해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는 것처럼 가이드라인을 충족하지 못하는 에세이는 배척된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국정원 인턴 응시용 에세이는 요구하는 가이드라인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해야 한다. 해외정보, 북한정보 등 인문계 출신들이 많이 지원하는 분야와 달리 과학기술은 공대계열에 속해 작성에 고심을 할 필요가 있다. 어학도 어학의 전공자나 해외생활이 풍부한 사람과 대화를 통해 장점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

 

- 계속 -

 

*칼럼 내용 문의 : 민진규 교수(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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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용 gosiweek@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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