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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공직선거법 100점, 21세 선거행정직 최연소 합격자 - 김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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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주 기자 | 2021.01.22 09: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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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가직 9급 선거행정직 최종합격자 김현걸

 

 

안녕하세요. 이번 2020년도 국가직 9급 선거행정직에 21살로 최종 합격을 하였습니다. 우선 저는 고등학교 2학년부터 공직에 꿈이 있어 공무원 시험에 관심이 있었지만 당시 저의 망설임과 주변 분들의 걱정으로 본격적으로 준비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시작을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막 졸업을 한 후 치른 첫 번째 시험인 2019 국가직 시험에서 불합격으로 좌절하기도 하였지만 그 후 첫 번째 시험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 약점들을 보완하여 이번 2020 국가직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시간 관리

7:00 기상, 밥

8:00 독서실

8:00 - 8:20 영어 단어

8:20 - 9:30 국어 독해

9:30 - 11:00 영어 독해

11:00 - 20:00 메인 과목(국,영,한,공선법,행정법을 범위를 정하여 하루에 한 과목 씩 했음)

20:00 - 21:30 영어 독해(하프모의고사)

21:30 - 23:00 메인 과목공부 중 부족한 부분 or 다음 과목 공부

23:00 - 24:00 국어-한자, 한자성어, 고유어 / 영어-생활영어, 문법

 

공무원 수험가에서는 “순공 10시간이면 합격한다”라는 말이 종종 들려오며 저 역시 이런 말을 몇 차례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첫 번째 시험에서 흔들렸던 원인 중 하나는 남들의 이런저런 말들에 휘둘러 남들을 따라가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 후 첫 번째 시험에서 불합격의 소식을 듣고 보완점이 필요하다 생각해, 남들을 따라가기보단 남들보다 앞서가야 되겠다는 다짐이 굳혔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험생분들 중에서 순공(순수공부) 시간이 가장 많은 수험생이 되자”라는 마음으로 기존 첫 번째 시험에서 12시간 정도 공부를 하였다면 두 번째 시험에서는 밥 먹는 시간이나 쉬는 시간 등을 10분 내로 하며 하루에 15시간 이상씩 공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2. 구체적 계획 세우기

실강과 인강 각각 서로의 장단점이 있지만 저는 인강을 선택하였습니다. 제가 수험생활을 시작할 당시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학업의 마무리를 우선순위로 두고 인강을 함께 들으며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공무원 학원의 대부분의 커리큘럼은 7, 8월 기본강의 11, 12월 기출 1, 2월 모의고사 등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공부 계획을 세우신다면 10월까지는 기본강의에 힘을 싣다가 11월부터는 기출을 통해 기본 개념과 심화 요소들을 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7-8월까지는 국어, 영어, 한국사에 집중한 뒤 9-10월부턴 공직선거법과 행정법을 공부하며 11-12월에는 기출문제의 구조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첫 시험을 치른 뒤, 저는 인강 선생님들께서 강조하셨던 약점 보완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어 저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한 가지 저의 예시로는 한국사나 행정법, 공직선거법과 같이 암기과목에는 강하였지만 독해 능력에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저는 독해 기출문제들을 양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문제들의 구조를 파악하며 공부하는 방법을 택하였고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기본서를 공부하거나 기출을 풀어보았을 때 자신이 약하다 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꼭 기억하여 보완하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

(1) 공직선거법

공직선거법은 선거행정직의 필수과목인 만큼 중요도가 높은 과목이지만 많은 수험생분들께서 어려움을 겪으시는 과목입니다. 이 공직선거법에는 몇 가지 특정이 있으며 공직선거법을 수월히 하기 위해선 몇 가지 특징을 파악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공직선거법은 개정 빈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공부를 하시던 도중에 자신이 공부했던 내용과 다르게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법제처 사이트를 열람하셔서 공직선거법 연혁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에도 공부하던 도중인 2020. 1월에 ‘만 18세 선거권 부여’와 ‘정당 후보자 추천’ 관련 조항이 신설되어 기본서에 추가적으로 정리해 두었고 이 과정이 실제로 시험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공직선거법의 최근 출제경향은 헌법재판소 판례를 많이 출제하는 추세입니다. 이번 2020 국가직 시험에서는 최근 헌법에서 강조되었던 헌재 최신판례 중 하나인 ‘선거운동 소음 규제’ 관련 판례가 시험 선지로 출제 등, 헌재 판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메가 공무원의 공직선거법 채한태 선생님의 사이트에서 매달 게시되는 헌재 판례 중에서 선거 관련 판례만 추려서 따로 정리하였고, 이 방안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실제 시험장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강조되는 이론이나 판례 등을 조문집이나 기본서에 한 권으로 정리하여 보완하는 것이 점수를 한결 안정적이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직선거법에는 기간의 세부규정들과 조문의 예외규정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기간이 90일인데 60일로 바꿔서 문제를 출제한다거나 조문 등에 읍면동 선관위가 제외냐 포함이냐 등을 통해 혼동을 주는 문제들이 빈출됩니다. 이러한 점이 공직선거법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서 어려움을 겪으시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저 또한 공직선거법을 처음 접했을 때 이러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를 이겨내고자 저는 이러한 문제들을 최대한 기출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기출문제집을 여러 차례 풀며 그중 빈출되는 지문이나 문제는 해당 이론에서 강조하는 핵심 파트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형광펜으로 밑줄을 친 후 나중에 기본서에 하나로 모아 정리하는 방법으로 기출을 풂과 동시에 기출을 분석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2) 국어

문법: 문법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약간 배워서 한결 수월하기도 하였지만 공무원 문법은 학교문법에 비해 암기량도 많고 난도 또한 높아 처음에는 이론서와 강의에 의존하며 동시에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후 기본서를 우선시하며 반복해서 기출을 풀다 보니 자연스레 암기가 되어간다는 느낌을 얻었고 이는 실전에서 문법 문제를 풀 때 시간이 많이 절약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어 문법 같은 경우에는 많은 분들이 틀리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문법 기반을 잘 다져놓아야지 국어 전체의 점수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독해: 공무원 국어의 독해는 수능시험과는 다르게 1지문당 1문제로 이루어지며 문제 유형은 기존의 ‘일반형’문제와 최근 출제 경향이 강한 ‘수능형’문제로 구분됩니다. 일반형 문제의 경우 비교적 지문이 짧으며 사고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문제이며 수능형 문제의 경우 지문의 길이가 기존에 비해 상당한 길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는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 매일 이선재 교수님의 독해야산다와 수능 매3비 문제들을 한 지문에서 세 지문까지 풀었습니다. 또한 매일 국어 독해 문제를 풂과 동시에 지문의 구조나 문제의 선지들을 분석하며 공부하니, 시간이 점차 지나 독해 패턴이 보이기 시작하여 이는 실전 시험에서 독해에 자신감도 생기며 시간도 많이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문학: 공무원 문학의 경우에는 동동, 청산별곡 등 대표적인 문학작품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문학작품을 우선적으로 공부하시고 그 후 기출을 통해서 그해의 시험에 출제된 새로운 가사라던가 생소하거나 몰랐던 시 등을 공부하시면 무난하게 문학 파트를 해나가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한자, 고유어: 수험생분들께서 가장 힘들어하시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출제 비중을 적지만 이따금씩 나올 때는 2~4문제까지 나와 학생들에게 당혹시키기 때문에 포기하자니 불안하고 공부하자니 양이 상당히 많아 고민이실 거 같고 저 또한 이런 고민들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자 공부를 하기엔 다른 과목에서의 공부시간도 부족한 상황이였으며 한자 문제를 포기하기엔 점수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저는 최대한 기출에서 나온 한자나 고유어만큼은 반드시 공부하고자 기출문제집에서 2회 이상 출제되었던 한자만 따로 모아 형광펜으로 밑출을 치고 그 해당되는 한자, 고유어만큼은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자나 고유어를 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신 분들께서도 한자성어는 꼭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자성어는 국가직 지방직 구분 짓지 않고 매년 1, 2문항씩 출제가 되기 때문에 한자보다 비교적으로 쉬운 한자성어는 꼭 하시길 바랍니다.

 

(3) 영어

단어: 단어 공부는 매일 아침에 하였습니다. 아침에 독서실 책상에 앉자마자 생각 정리도 할 겸 집중도 높일 겸 하루에 영어 단어를 200개 이상씩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단어의 경우에는 공무원 영어에서 단독 어휘문제로 4문제 가량 출제될 뿐만 아니라 독해 문제에서도 독해 지문 속 난도있는 영어 단어들로 인해 문제를 푸는 데 있어 심히 어려움을 주기 때문에, 단어는 어휘 문제뿐만 아니라 독해 문제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법: 문법에서는 우선적으로 국어문법을 공부했던 방식과 비슷하게 이론서와 강의를 통해 이해를 먼저 하려고 노력한 뒤 기출을 반복적으로 풀며 암기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문법 기출을 풀다 보면 관계사, 분사 등 자신이 자주 틀리는 문법파트가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을 따로 체크해 둔 후에 이론서로 돌아가 그 부분을 다시 공부한다든지 그 부분에 해당하는 문법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는 등의 방법들로 자신의 취약한 파트를 보완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독해: 영어 독해는 저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며 그중 ‘빈칸 삽입’과 ‘순서 배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취약점을 보완하고자 저는 영어 독해하는 공부시간 자체를 늘려 나갔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모의고사를 풀고 분석하며 저녁에는 다시 하프모의고사를 또 푸는 등 문제 자체를 늘린 경향도 있었지만 동시에 지문 하나하나 분석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막연하고 힘들게 느껴졌지만 이렇게 하루하루씩 쌓여나가니 나날이 독해 실력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렇듯 독해는 단시간에 실력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영어 지문을 분석해나가며 꾸준히 독해량을 늘려나가야지 실력이 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4) 한국사

한국사를 처음 공부하실 때 중요한 점을 시대 흐름을 잡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시대 상황, 배경 등 먼저 대략적인 구성을 잡으신 뒤 한국사를 접한다면 한결 이해가 빠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후 앞서 말씀드린 전체적인 맥락을 잡으신 뒤에 왕 업적, 정치사, 문화재 등 세부적인 사항을 암기해 나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작년 연도에서 기본서에만 의지하며 공부했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연도에서는 기본서에 의지를 하되 기출의 비중을 높이려고 힘 썼습니다. 인강을 통해서 기본서를 한 번 회독을 마친 뒤 기출문제를 풀 때 정치사, 불교사 등 반복 출제되는 파트에 좀 더 힘을 실어 공부하는 방법을 통해 한국사 공부시간을 단축시켜 나가려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한국사를 공부하실 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지엽적인 문제를 풀려고 다가가려다 자칫 공부 시간이 늘어날 수 있으며 기존 개념들과 혼동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지엽적인 문제들로 골머리 앓으시긴 보단 좀 더 중요하고 빈출되는 문제에 힘을 실으시는 것이 한국사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5) 행정법

선거행정직 선택과목에는 행정법과 형법이 있으며 저는 그중 행정법을 택하였습니다. 하지만 행정법을 처음 접했을 때는 생소한 법률용어와 어려운 법 이론 등으로 전혀 이해가 되지 않은 기분이 들며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며 처음으로 막막하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때마다 전효진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행정법은 처음과 끝이 이어져 있어서 1회독까지는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끝까지 버텨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뒤 선생님 말씀대로 당혹스러운 1회독을 마친 뒤, 2회독부터는 1회독 때 들어보았던 법 용어나 이론 등으로 한결 익숙한 느낌이 들며 이해가 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느낌을 가지고 기출을 풀어보니 행정법에서의 몇 가지 반복되는 문제들이나 강조되는 문제 경향들이 있어 이러한 부분에 강조점을 싣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만약 행정법을 처음 접하시는데 저의 경우처럼 하나도 이해가 안 되며 막막한 기분이 들더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쭉 본다는 느낌으로 회독한 후에 한 번 더 반복해서 보신다거나 기출을 통해서 이론들의 핵심들을 잡으셔서 공부하신다면 한결 수월해지니 도움이 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4. 면접- 채한태 선생님

공무원 면접의 경우 우수-보통-미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수인 경우 필기 성적 상관 없이 합격, 보통인 경우 필기 성적순, 미흡인 경우 불합격으로 이루어집니다. 저의 경우, 필기 성적이 높았다고 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우수와 보통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해야 했으며 국가직 면접의 경우 지방직 면접에 비해 우수 비중과 미흡 비중이 높기 때문에 국가직 면접은 특히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러한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도중 저는 한국공무원학원과 메가 공무원학원에서 채한태 선생님 면접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채한태 선생님께서는 면접특강 첫 시간에 면접의 대략적인 구성인 5분 발표, 경험형 과제, 상황형 과제 등의 알려주시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5분 발표에서는 사회정책, 역사, 법 등의 제시문이 주어지고 “다음 제시문에서 찾을 수 있는 공직가치, 공직자의 자세” 또는 “ 다음 제시문에서 충돌하는 공직가치”에 대해 5분 이내로 발표하는 과정입니다. 이에 대해 해당 면접 기본서에서 여러 가지 기출문제들과 연습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 한결 수월하게 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서 필수적인 헌법 조문과 혼자서 준비하기 어려운 사회 이슈, 국가 정책들을 세세히 풀어 주시며 수업시간 외에서도 저의 직렬과 관련된 보도자료가 나올 때마다 면밀히 알려주셔서 면접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을 이제 막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되도록 면접 스터디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스터디라는 것을 면접을 준비하면서 처음 해보았으며 스터디의 중요성 또한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면접이라는 것은 자신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시선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면접 스터디원과 면접 기출문제 등으로 연습하며 서로의 장단점을 점검받으신다면 좀 더 완성도가 높은 면접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 마치며

한 선생님께서 강의 도중에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이란 것이 어떻게 보면 마라톤과 같은 것이다. 근데 대신에 결승선이 어디 있는지 볼 수 없으며 눈을 가린 채 결승선을 향해 달려야만 하는 마라톤” 이 비유가 저의 수험기간 도중 와닿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승선은 반드시 있지만 내가 옳은 길로 잘 가고 있는 건지, 잘해오고는 있는 건지에 대한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난 2년간을 돌이켜보니 그 기간을 어떻게 버텨왔나 싶기도 하며 동시에 얼마나 이토록 간절했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당시 고등학생이어서 주변 친구들은 대학교를 준비할 시기에 친구들과는 다른 길인 혼자 공무원을 준비한다는 것이 어려움도 있었고 심리적으로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 시기를 버텨내어 반드시 합격해야겠다고 다짐을 굳혀나가는 등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으로서의 꿈이 더욱 커지게 된 기폭제로 작용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운이 좋았으며 부모님께서 곁에서 가장 힘이 되어주시며 응원해 주신 덕분에 합격이라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미래의 공무원분들께서도 이 힘든 시기를 잘 버텨내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정한 시험인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공무원으로서의 길로 도약하시길 바랍니다.

[ 김민주 gosiweek@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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